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죄와 벌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[[주인공]]인 로지온 라스콜니코프(Родион Раскольников)[* 현행 러시아어 표기법에 따르면 '로디온 라스콜니코프'인데, 이름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'로지온'으로 번역하는 편이며, 작중 등장하는 애칭인 '로댜(Родя)' 또한 '로자/로쟈'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잦다. 러시아어는 한국어처럼 [[구개음화]]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 실제 발음은 이쪽에 가깝다. 이 외에, 라스콜리니코프라고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. [[러시아어]]에서 쓰는 [[키릴 문자]] 중 ь 부분 때문에 발음 표기법이 애매해져 번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. [[세계문학전집(열린책들)#목록|열린책들]]의 도스토옙스키 전집은 라스꼴리니코프로 번역했는데, [[세계문학전집(민음사)#목록|민음사]]의 번역은 라스콜니코프였다.]가 살인을 함으로써 형사소설과 유사성을 띠지만, 살인 행위 자체보다는 그 살인을 행하는 주인공의 사상적 배경 등에 초점을 맞춘 심리소설이라고 하는 것이 더 알맞다. [[1866년]] 《러시아 통보》에 기고된 작품이자 그의 5대 장편 소설 중 첫 번째 소설이다[* 5대 장편 소설은 그가 말년에 쓴 5편의 비극 소설을 말하며, 5대 비극이라고도 부른다. 각각 <죄와 벌>, <[[백치#백치(소설)]]>, <[[악령(소설)|악령]]>, <미성년>, <[[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]]>을 가리킨다.]. 도스토옙스키는 원래 수정이나 [[퇴고]]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지만, 이 작품은 예외 중 하나다. 사실 퇴고를 하지 않은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, 마감에 맞추려면 퇴고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. 도스토옙스키는 집안의 가난과 본인의 [[도박]]벽 때문에 늘 돈이 궁했는데, 이 탓에 일단 출판사에 돈을 받고 출판권을 넘긴 뒤 작품을 집필하는 식의 계약도 자주 맺었다. 도스토옙스키의 소설들이 대체로 긴 것도 당시 [[러시아 제국|러시아]]에서는 글자 수마다 고료를 계산했기 때문. 반면 <죄와 벌>은 그나마 다른 작품의 선계약으로 받은 돈이 있었기 때문에 퇴고할 여유가 생겼던 것이다. 더 상세한 내용은 석영중 교수의 <도스토예프스키, 돈을 위해 펜을 들다> 등의 저서에 자세히 나온다. 처음에는 [[1인칭]] [[소설의 시점|시점]]으로 쓰였다가, 표현의 부족함을 깨닫고 원고를 불태운 채 처음부터 다시 썼다. 꽤 긴 소설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 읽어본 사람은 생각보다 적은 작품. 실제 작품의 길이는 [[한국어]] 번역을 기준으로 하면 약 800페이지 정도다. 처음 작품을 구상한 건 시베리아 복역시기. 19세기 중반 러시아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공부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. 프랑스의 황제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황제라 불리우던 [[나폴레옹 보나파르트|나폴레옹 1세]]와의 전쟁 이후 기적적으로 승리한 러시아가 갑자기 유럽의 강대국이 되어 무역이 활발해지고, 고작 몇십년 만에 급격히 경제적으로 발달한 [[상트페테르부르크]]의 19세기 모습을 알 수 있다. 당시의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빈부격차가 심했을 뿐만 아니라 퇴폐와 문란함 그 자체였다. 작중 소냐가 성매매 여성이 되겠다고 결심한 당일 밤에 바로 집밖으로 나가자마자 성매매 여성으로 등록하고 성매매를 한 것만 봐도 당시 러시아의 현실을 알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